교육

곡성 7개 초교 2학년, 책으로 하나 된 ‘한마음 독서 골든벨’

학교 벽 허물고 온 책 읽기, 소통하며 글로벌 독서문화 조성

곡성 7개 초교 2학년, 책으로 하나 된 ‘한마음 독서 골든벨’ - 교육 | 시민의 눈
곡성 7개 초교 2학년, 책으로 하나 된 ‘한마음 독서 골든벨’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삼기초등학교(교장 임요섭)는 지난 6월 26일(금) 오전 9시, 체육관에서 관내 7개 초등학교(곡성중앙초·삼기초·석곡초·고달초·옥과초·입면초·오산초) 2학년 학생 69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학년도 공동교육과정 ‘한마음 독서 골든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의 벽을 넘어 지역 내 동학년 친구들이 온 책 읽기를 바탕으로 깊이 있게 소통하고, 학교 간 협력적인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극대화하여,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풍성한 사회성 함양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는 긴장을 풀고 서로 친해지는 ‘어울림 활동’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학생들은 사전에 함께 읽은 책인 심윤경 작가의 《화해하기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도서 만나기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와 한 문장 쓰기 활동을 통해 책이 주는 감동을 마음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독서 골든벨’에서는 매 질문마다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와 진지한 눈빛이 가득했다.

정답 여부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과정을 통해 승패보다는 ‘함께 읽는 즐거움’을 몸소 배웠다.

곡성 교육공동체의 협력은 이번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는다.

참여 학교들은 본 활동 이후에도 학교별 독서 활동 공유, 온라인 교류, 책방 나들이 등 다양한 사후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연대의 끈을 이어갈 향후 계획을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기초등학교 임요섭 교장은 “관내 여러 학교의 2학년 아이들이 한 공간에 모여 책으로 눈을 맞추고 웃는 모습 속에서 곡성 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앎과 삶이 이웃 학교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상생과 협력의 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