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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6년 7월의 독립운동가 ‘김병규’ 선생 선정

일제 강압 교육에 항거한 항일 학생운동 선봉, 대통령표창 추서 공훈 재조명

여수시, 2026년 7월의 독립운동가 ‘김병규’ 선생 선정 - 교육 | 시민의 눈
여수시, 2026년 7월의 독립운동가 ‘김병규’ 선생 선정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여수시는 2026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출신 ‘김병규(金炳圭)’ 선생을 선정했다.

김병규는 전남 여수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1930년 4월 여수공립수산학교에 입학했다.

당시 여수공립수산학교의 학생들은 음주 상태로 수업하는 교사와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수업을 하는 일본인 교사로 인해 학생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에 1930년 11월 11일 2학년 학생들이 교사들의 강압적인 조치에 항거하며 동맹휴학을 시작했고, 다음 날에는 김병규 선생을 비롯한 1·3학년 학생들도 이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경찰서를 찾아 학생 체포에 항의하는 등 항일 학생운동을 전개했으며, 김병규 선생은 이러한 학생운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같은 해 12월 24일 퇴학처분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2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선정·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여수지역 독립운동가 총 85명을 발굴했다.

이혜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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