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중점 시범유치원을 운영 중인 손불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기미언)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하나로 묶는 특별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방학 중 지역 사회 독서 문화 확산과 어·유·초 이음 교육의 일환으로, 손불 지역 유아 및 초등학생들이 함께하는 ‘지역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손불초병설유치원 유아들은 물론 인근 손불어린이집 4~5세 원아들, 그리고 손불초등학교 1~3학년 돌봄교실 학생들까지 손불 지역의 아이들이 함께 모여 의미를 더했다.
소규모 유치원이 거점이 되어 방학 중 자칫 단절되기 쉬운 지역 아이들에게 공동 배움터와 독서 경험을 선물한 것이다.
특히 이날 초청된 우리 지역 최민지 그림책 작가는 대표작 『문어목욕탕』을 주제로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민지 작가는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들려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독후활동에서는 아이들이 '내가 만들고 싶은 목욕탕'을 상상해 보며 저마다의 창의성을 발휘해 그림으로 표현했다.
활동 이후에는 작가의 친필 사인을 받으며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손불어린이집 교사는 “방학 동안 어린 유아들이 형님들과 함께 지역 작가님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기미언 원장은 “독서중점 시범유치원으로서 방학 중에도 지역 유아들과 초등학생들에게 풍성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함께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이번 연합 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인근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거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