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고흥여중, 지역미래 제안하는 ‘로컬드림프로젝트’ 시동

학생들 직접 고흥천 생태복원·청년 정주 환경 등 정책 제안

고흥여자중학교(교장 오화영)는 2026년 7월 20일(월)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지역연계 미래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연장선에서 『로컬드림프로젝트 정책제안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이번 정책제안 한마당은 1학기 동안 이어온 교과통합형 프로젝트 수업의 최종 결실로, 학생들이 적접 탐구한 고흥천의 생태환경 문제와 청년이 살아갈 수 있는 젊은 ‘고흥’의 미래를 제안했다.

고흥여중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이 강조하는 ‘깊이있는 배움’과 ‘삶을 위한 교육’의 실현을 위해 학년별 교과통합형 프로젝트 수업을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설계·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자신의 삶의 터전을 직접 탐구하고, 지역사회의 구체적인 변화를 제한하는 학생참여형 지역사회탐구 프로젝트를 실천해 온 것이다.

특히, 2026년 공동교육과정의 미션은 고흥의 핵심 자원인 고흥천의 생태환경 현황을 조사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을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농립수산업·제조업·서비스업이 결합된 6차산업의 관점, 기후위기·생태환경의 관점, 청년세대의 정주라는 세 축으로 고흥의 미래를 종합적으로 탐구하였다. 2026년 2학년 공동교육과정인 로컬드림프로젝트는 [1단계: 주제탐색] 사회, 과학교과와 연계하여 고흥지역의 현안 분석, 고흥천 현장 조사, 생태환경 자료 수집 등을 진행하였다. [2단계: 인사이트투어] 사회, 국어, 교외현장체험학습과 연계하여 청계천과 양재천의 하천복원 사례를 직접 탐방하고, 시민 인터뷰를 통해 자연친화적 하천복원이 인간의 웰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3단계: 정책설계] 모둠별 탐구 주제 심화, 평가와 연계된 융복합형 정책 제안서 작성하였다. [4단계: 정책제안 한마당] 모둠별 발표와 심사위원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피드백, 후속 실천 과제 도출하는 공론의 장을 열었다.

정책제안 한마당에서는 사전 예선전을 거친 반별 대표모둠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의 현장조사와 탐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흥천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발표하였다.

정책 제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생태복원: 고흥천의 수질 개선 및 자생식물 복원을 통한 생물다양성 회복, 친수 공간 조성으로 시민과 자녕이 어루어지는 생태하천 실현 - 문화·휴식공간: 고흥천 수변 산책로 조성, 청소년 문화 거점 공간 마련, 주민 참여형 생태해설 프로그램 운영 - 6차산업 연계: 청년 창업 지원, 고흥 특산물(생선구이를 비롯한 수산물 등)과 고흥천 생태관광을 결합한 지역 브랜드화 - 정주 환경: 고흥천 복원을 매개로 들이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 민·관·산·학이 연계한 일자리 창출 이번 정책제안 한마당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포두중학교 박래훈 교장은 ‘청소년이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활동을 통해 직접 정책을 설계·제안하는 교육과정이야 말로 2022 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삶을 위한 교육’의 모범사례이다.’라고 평가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운영한 고흥여자중학교 정용호 선생님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자신의 삶의 터전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지역사회에 책임감 있게 제안하는 경험은 교과서 만으로는 줄 수 없는 진정한 배움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동료 교사들과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함께 교육과정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행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 큰 배움을 주기 위한 학년 단위 공동교육과정을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유향 기자 [email protect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