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직접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산초등학교 통학버스에 교육장이 직접 탑승해 학생들과 특별한 등굣길을 함께했다.
이번 ‘통학버스 등굣길 동행’은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기존의 소통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 이야기를 듣고 안전한 통학환경과 작은학교의 교육 여건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장이 탑승한 노선은 해남읍에서 마산초등학교로 통학하는 노선으로, 현재 해남읍에 거주하는 학생 11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해 마산초에 다니고 있다.
교육장은 학생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승차 지점에서 함께 버스에 올라 학교까지 이동하며 학생들과 학교생활, 친구, 수업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통학버스에서 만난 학생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읍지역 학교가 아닌 마산초를 선택해 매일 통학하면서도 친구들과 어울리고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마산초(교장 조진형)는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어교육 활성화를 비롯한 학교 특색교육을 강화해 읍지역 학생들도 찾아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넓히고, 작은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동행은 이러한 변화가 실제 학생들의 학교생활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교육장은 통학 시간과 운행 노선, 승·하차 환경 등을 살피는 한편 학생들에게 마산초를 선택한 이유와 학교생활에서 즐거운 점 등을 물으며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농어촌 지역에서 통학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육 기반이다.
특히 읍지역 학생이 면지역의 작은학교로 이동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작은학교 활성화에도 의미가 크다.
조연주 교육장은 “오늘 학생들과 같은 버스를 타고 학교에 오면서 통학버스가 단순히 아이들을 태우고 오는 차량이 아니라 아이들의 배움터를 넓히고 학교와 학생을 이어주는 길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마산초에서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 안정적인 통학 지원이 함께 이루어질 때 작은학교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어디에 살든 자신에게 맞는 학교와 교육과정을 선택하고 안전하게 배움터를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해남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