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순천효천고, ‘밤샘 독서토론’으로 AI 시대 융합형 인재 양성

3학년이 이넄는 통합 독서 프로그램, 비판적 사고와 소통 역량 강화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인 순천효천고등학교[교장 조선용]가 지난 7월 16일 저녁부터 17일 새벽까지 교내 호연관에서 3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1, 2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는 ‘주제통합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무박 2일간(7월 16일 18:00~17일 06:00) 진행된 ‘밤샘 독서 마라톤’ 형식으로,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AI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과 협력적 소통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3학년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사전에 4권의 양서(▲군주론 ▲이기적 유전자 ▲경험의 멸종 ▲변신)를 선정하고, 관련 독서 연계 활동을 직접 수립하여 1, 2학년 후배들을 이끄는 ‘학생 주도형’ 방식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은 정치, 사회,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개념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적인 읽기와 지식 재구성을 진행했으며, 조별 토론을 통해 논제를 설정하고 상호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치열한 지적 탐구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1-1, 1-2 삽입: 순천효천고 호연관에서 학생들이 모둠별로 모여 '변신' 등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는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 수업 사례 공유회의 일환으로 학부모 참관이 함께 진행되어, 학교의 혁신적인 교육 활동에 대한 가정의 관심을 높였다.

야간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학교 측은 안전 요원 배치 및 사전 안전 교육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 3학년 [장하은] 학생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후배들과 함께 논제를 설정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제 것으로 만드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밤을 새우며 힘들기도 했지만,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협력적 소통 능력이 한뼘 더 자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지도한 [류재민] 교사는 “대량의 정보가 넘쳐나는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용하기보다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주체적인 가치관을 확립하는 능력”이라며, “이번 밤샘 독서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리터러시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2 삽입: 새벽 시간에도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3학년 선배가 1, 2학년 후배들에게 토론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효천고등학교 [조선용] 교장은 “우리 학교는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로서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 정보화 능력을 함양하는 동시에, 인간 고유의 영역인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융합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주체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효천고등학교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교육 운영과 고도화된 독서 활동을 연계하여 학생들의 다원적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유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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