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황룡중학교는 7월 16일 교내 황룡관에서 전교생 51명과 학부모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제8회 황룡무대’를 개최했다.
이번 황룡무대는 장성황룡중학교가 운영하는 네 가지 특색교육 가운데 하나인 ‘1인 1악기 교육’의 성과를 발표하고 인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년 초 자신이 배우고 싶은 악기를 정한 뒤 한 학기 동안 꾸준히 연습하고, 학기 말 황룡무대에서 연주 실력을 발표해 학교로부터 1인 1악기 인증을 받는다.
인증식은 오는 21일 방학식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장성황룡중학교의 1인 1악기 교육은 단순히 악기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학생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연습을 지속한 뒤,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성장을 발표하고 성취를 인정받는 과정을 통해 자기관리 역량과 자신감,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학교 고유의 교육정책이다.
이번 행사는 1학기 동안 운영한 방과후학교 악기 프로그램의 결과 발표회이자 학부모 만족도 평가의 장이라는 의미도 지녔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와 학생들의 성장 모습을 확인했다.
공연에서는 난타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칼림바, 바이올린, 플루트, 소금,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합주, 노래, 댄스, 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1학년 남학생들이 선보인 역동적인 댄스 공연과 플루트 독주, 보컬밴드 무대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많은 학교가 연말에 한 차례 학교축제를 개최하는 것과 달리, 장성황룡중학교는 매 학기를 마칠 때마다 황룡무대를 열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특기와 재능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자신의 성장 과정을 친구와 교사, 학부모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장성황룡중학교 황룡무대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체 학부모의 4분의 1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학생들의 연주와 공연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면서 황룡관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은선 장성황룡중학교 학부모회장은 “싸이의 노래 ‘연예인’에 나오는 ‘모두의 축제’라는 표현처럼, 학생들이 노래와 악기 연주, 댄스를 통해 각자가 가진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었다”며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무료로 1인 1악기뿐만 아니라 희망에 따라 두세 가지 악기까지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장성황룡중학교는 앞으로도 매 학기 황룡무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교육기부 차원에서 황룡무대를 지역 주민에게도 공개해 학생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