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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쟁에서 경쟁까지…전남광주 8개교 학생들, 독서토론으로 ‘한 뼘 성장’

한 학기 넘게 이어진 ‘함께, 탐독’ 활동 마무리, 논리적 토론과 배려의 문화 결실

시민의 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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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쟁에서 경쟁까지…전남광주 8개교 학생들, 독서토론으로 ‘한 뼘 성장’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전남광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함께, 탐독」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1학기 비경쟁 토론에 이어 2학기 경쟁 토론까지 한 학기 넘게 이어온 활동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6월 목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비경쟁 토론 활동에서는 각 학교의 학생들이 책 속에서 끌어 올린 질문들을 가지고 밤늦게까지 여러 생각과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홍성욱 교수의 특강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과 책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8월 29일(토) 무안행복중학교에 다시 한번 모두 모여“과학기술 발전의 탐구와 실험을 윤리적 검증보다 더 우선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를 논제로 예선·본선·결승까지 세 차례에 걸쳐 찬반 토론을 벌였다.

경쟁이라는 형식이었지만 학생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즐겁게 참여했다.

중학생들은 고등학생 선배들의 논리적인 토론 태도를 보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고등학생들 역시 야무지게 논거를 펼치는 중학생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결승전 이후에는 우승팀 시상식과 각 학교 대표 학생들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은“힘들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 “토론을 준비하며 생각이 한 뼘 자란 것 같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지도 교사들의 밀접한 협력과 연대로 봄부터 한 학기 넘게 이어진 「함께, 탐독」 활동은 강진고, 남악고, 도초고, 해남고, 남악중, 무안행복중, 오룡중, 해남제일중 8개 학교 연합으로 추진되었으며, 오는 10월 문학기행으로 3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와 학년의 경계를 넘어 여러 학교가 함께 만들어온 이번 활동은, 전남광주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독서토론 문화를 함께 일궈낸 뜻깊은 결실로 평가된다.

시민의 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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