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목포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6회 전라남도 장애인정보화축제 및 정보화경진대회’에 900여 명이 참여해 정보화 역량을 겨루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장애인정보화협회와 부설 전라남도장애인정보화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최고위원, 김원이 국회의원, 문애준 전남광주통합시의원,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장희덕 중앙회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정보화경진대회에서는 문서작성, 스마트폰 정보검색, PC 조립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평소 익힌 정보화 기술과 실력을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행사장에서는 경진대회뿐 아니라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난타와 밸리댄스 공연에 이어 정숙희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참가자와 관람객들은 공연을 즐기고 경품 추첨에 함께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 출전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수상의 기쁨을 안은 참가자도 나왔다. 나주시장애인e스포츠연맹 소속 김소은 선수는 스마트폰 정보검색 종목에 처음 출전해 은상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첫 출전이라 떨렸지만, 은상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장애인정보화협회 황영택 회장은 장애인들이 디지털 기술을 익히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교육과 취업,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정보화 역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장애인이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접근성 지원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 축제는 정보화 기술을 겨루는 경진대회와 문화공연, 경품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이 성취와 즐거움을 나누고, 장애인의 디지털 참여와 사회적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