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조현경)이 지난 4월 8일 막을 올린 ‘2026 글로벌 역량강화 학생 영어캠프’가 전남 교육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도내 작은학교와 도서지역 학생 233명(16개교)을 주인공으로 한 이번 특별한 여정은, 교실의 벽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하며 상반기 총 8기에 걸친 대장정을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히 외우는 영어가 아닌, '삶으로 살아내는 영어'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들과 몰입형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놀이와 협동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지우고, 타 문화를 향한 시야를 넓히는 촉매제가 됐다.
그동안 지리적 여건상 외국어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아이들에게 이번 캠프는 '공평한 성장의 기회'이자 '글로벌 무대로 향하는 문'이 되어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학교 교육과정과 정교하게 맞물린 활동 중심의 커리큘럼은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조현경 원장은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가 아닌 '소통의 도구'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무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한계가 아이들의 꿈의 크기를 제한하지 않도록 교육 격차를 허물고, 전남의 모든 아이가 당당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을 이어가겠다”고 요원한 포부를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처음엔 영어로만 말해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틀려도 괜찮다’며 다독여주는 분위기 덕분에 용기가 생겼다”며, “원어민 선생님과 게임하고 역할극을 하며 영어 대화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깨달았고, 이제는 영어로 말하는 제 모습이 제법 자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다가오는 9월부터 초등 5·6학년을 위한 영어캠프의 막을 올린다.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원어민 교사가 없는 전남 내 소규모 학교와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먼저 부여한다.
프로그램은 일상 영어 구사력과 글로벌 문화 이해도를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 학습으로 채워진다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앞으로도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외국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 학생들의 실질적인 글로벌 소통 능력을 확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