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통=고흥] 6월 25일, 고흥 도양읍에 위치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3층 카페 티롤에서 녹동초등학교 전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모임은 2026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층 더 도약할 2학기 학교자율시간을 함께 디자인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소통의 장이었다.
이날 워크숍은 총 4단계의 체계적인 협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사들의 뜨거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가득 찼다. ■ 1~2단계: 1학기의 성찰, 그리고 에듀테크 역량의 연결 첫 시작은 학년군별(1~2학년, 3~4학년, 5~6학년) 밀착 소통이었다.
교사들은 기록지와 패들렛에 1학기 교육과정 중 '가장 잘된 점'과 '아쉬웠던 점 또는 2학기 반영 사항'을 적고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우리 학년군에서 시도했던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특색 활동이 학생들의 주도성을 어떻게 깨웠는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2단계에서는 학년군별 대표가 논의된 내용을 발표하며 학교 전체의 교육 흐름을 함께 짚었다.
교사들은 1학기 동안 축적된 에듀테크 역량을 발판 삼아, 2학기 '학교자율시간'의 과목과 활동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디자인할지 지혜를 모았다. ■ 3~4단계: 우수 사례 벤치마킹과 미래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3단계에서는 타 학교의 우수한 학교자율시간 운영 사례를 분석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년별로 참신한 사례들을 발표하며 우리 학교에 벤치마킹하면 좋을 점들을 날카롭게 포착해 냈고, 이를 바탕으로 2학기 학교자율시간에 활용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자유롭게 브레인스토밍했다.
협의회는 오늘 도출된 핵심 키워드들을 바탕으로, 다음 모임에서 구체적인 시수 정리 및 교육과정 편성을 본격화하겠다는 로드맵을 안내하며 마무리되었다. [인터뷰]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한 지인선 교무부장은 "딱딱한 회의실을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1학기를 돌아보니 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며, "우리가 쌓아온 에듀테크 역량을 2학기 학교자율시간에 녹여내어 아이들에게 더 즐거운 배움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 "가장 지역적인 배움으로 세계와 공생하는 글로벌 인재 키울 것" 이날 협의회를 격려하고 교사들과 함께 토론에 참여한 녹동초등학교 교장(정재화)은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일회성 반성회를 넘어, 우리 학교가 가진 에듀테크 역량과 지역적 특색을 결합하여 전남광주 형 미래교육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서 "교사들의 치열한 '성찰'이 모여 2학기 '학교자율시간'이라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창조'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녹동의 아이들이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탄탄한 디지털 소양을 갖춰 세계와 당당히 공생할 수 있도록 2030 미래교실 환경과 맞춤형 자율과정 편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미래 교육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밝혔다. [인터뷰] 워크숍에 참여한 한 녹동초등학교 교감(이승하)은 "카페라는 열린 공간에서 선생님들이 격의 없이 1학기 수업의 아쉬움과 잘된 점을 나누다 보니 참신한 자율 교육과정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며, "교장선생님의 격려와 전폭적인 지원 약속 덕분에 2학기 학교자율시간에 아이들이 직접 질문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멋진 수업을 열어갈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학교 중심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혁신을 이끌어가는 녹동초등학교. 1학기의 성찰을 자양분 삼아 에듀테크와 함께 더욱 풍성해질 녹동초의 2학기 맞춤형 교육과정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