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변정빈 나주교육장, 학생 가능성 믿는 공생교육으로 미래 준비

나주교육빅뱅 프로젝트 통해 진로교육과 지역 성장 연계 추진

고광욱 기자
변정빈 나주교육장, 학생 가능성 믿는 공생교육으로 미래 준비 - 특집기획 | 시민의 눈
변정빈 나주교육장, 학생 가능성 믿는 공생교육으로 미래 준비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변정빈 나주교육장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존중하는 공생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변 교육장은 성과와 결과만으로 아이들을 평가하기보다 노력과 마음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판화가 이철수 작가의 「가난한 머루송이에게」를 예로 들었다. 머루알 15개가 최선이었다는 이야기처럼 아이들이 최선을 다했다면 다그치기보다 “그랬구나, 몰랐어, 미안해”라고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철학은 나주교육이 지향하는 공생교육으로 이어진다.

나주교육은 의(義)·온(溫)·예(禮)를 교육적 가치로 삼아 학생들이 당당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나눌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변 교육장은 공평한 교육이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기회를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구분하기보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지원으로 누구나 배움에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주교육은 미래 전략인 '나주교육빅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진로교육을 출발점으로 고등학교와 대학, 공공기관, 창업 분야를 연결하고 초·중·고 연계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또한, 진로분야로는 e스포츠도 다룬다. e스포츠는 게임을 넘어 IT·미디어·스포츠 비즈니스가 융합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수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가, AI 코칭시스템 개발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중계 연출가 등으로 직업이 확장되고 있다. 학생들이 새로운 산업과 직업을 경험하며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구상이다.

나주교육은 지난해 9월 29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교육가족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나주교육빅뱅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10년의 비전으로, 학생 3만 명 시대를 목표로 하며 교육이 지역성장을 이끄는 지역교육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변 교육장은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고 당부했다. 지역민과 대학,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육의 주체로 참여해 함께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고광욱 기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