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삶과 연결된 탐구로 배우는 미래형 영어, 문수초 정선주 수석교사 수업 공개

학생 주도성과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는 개념기반 탐구 학습 모형, 교사들에게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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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연결된 탐구로 배우는 미래형 영어, 문수초 정선주 수석교사 수업 공개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지난 25일 오후 2시, 여수 문수초등학교(이하 여수문수초) 5학년 교실에서 ‘삶과 연결된 탐구 질문으로 배우는 영어 프로젝트’ 수업 공개 및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수업에는 여수 지역을 비롯해 장흥, 완도 등지에서 여러 교사가 참석하여 미래형 영어과 수업 모델을 참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개 수업에서 정선주 수석교사는 ‘개념기반 탐구학습 모형’을 적용하여 단순한 언어 기능 숙달을 넘어선 학습자 주도성 함양에 핵심을 두었다.

'건강한 하루를 보내려면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라는 단원을 관통하는 핵심 질문 아래, 매 차시 정교하게 구조화된 탐구 질문과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주도적으로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했다.

본 차시에서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나의 일과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구체적인 탐구 질문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제 삶과 연계된 활동이 전개되었다.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며 'My Healthy Daily Routine'을 영어로 작성하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며 상호 피드백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실천적인 영어 의사소통 역량과 타인을 배려하는 공동체 역량이 함께 발현되는 유의미한 배움이 일어났다.

이후 이어진 수업 협의회에서 경호초 박수인 교사는 “차시 간 수업 설계가 촘촘하게 연계되어 있고 매 순간 유의미한 배움과 성찰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후배 교사들을 위해 선도적인 수업 모델을 공유해주신 수석교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 교과 교사들 역시 "개념기반 탐구학습 모형의 원리를 이해하게 되어 다른 과목에도 적극적으로 적용해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선주 수석교사는 "초등 영어과에서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구현하는 것은 도전적인 과제지만, 이제 막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의 영어과 교육은 의사소통 기능 향상을 넘어, 역량과 학습자 주도성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 전남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 나눔의 날’은 오는 10월까지 국어, 실과, 창의적 체험활동, 사회, 도덕 교과 중심의 '학습자 주도성 키움 수업' 릴레이 공개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교과별 핵심 역량을 융합적 시각으로 엮어내며, 미래형 교실이 나아가야 할 실천적 방향을 현장에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