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분단의 현실을 마주하며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이 '평화·통일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마련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교류 활동과 평화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고요.
영·호남의 학생들은 ‘평화는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 비전 선언서를 낭독하며 상생과 평화의 가치를 나눴습니다.
김대중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지금 세계는 전쟁 중인데요.
한반도의 평화도 걱정됩니다.
이때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모여서 한반도의 평화를 걱정하고 평화 통일을 위해서 청소년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지금 우리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토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회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데요.
이것이 잘 운영되어서 내년에도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캠프 이튿날에는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를 찾아 도라산역과 경의선 출입사무소,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차례로 돌아봤고요.
이후에는 ‘평화 원탁토론’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삶으로 연결하는 인문학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우측에 있는 임진강 일대는 400m 가량으로 북한과의 거리가 약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물리적인 거리감은 좁은데 저희의 마음은 이렇게 먼 것에 대해 평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원희 / 영광 해룡고 일상적인 편지가 비극으로 불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슬펐고요.
감상을 하면서 독립운동가분들 중 처음 접한 분들이 많았는데 제가 조금 더 역사 공부를 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공존의 가치를 배운 영·호남 청소년들.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글로컬 리더로 성장해 가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