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10일 시장실에서 유엔관광기구(UN Tourism) 방문단과 면담을 갖고, 지속가능관광관측소 국제네트워크(INSTO) 가입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은 '2026년도 남해안권 해양관광·MICE 도시포럼' 기조연설을 위해 여수를 찾은 방문단을 서영학 시장이 맞이하면서 마련됐다.
해리 황(Harry Hwang) 유엔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국장, 리 양(LI Yang) 프로그램 담당관, 이슬기 세종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INSTO는 국가가 아닌 도시·지역 등 관광 목적지를 단위로 관광의 경제·환경·사회적 영향을 정기적으로 살피는 유엔관광기구 산하 국제 네트워크다.
현재 전 세계 44개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정회원으로 가입한 지자체가 없다.
시는 여수가 가입할 경우 국내 첫 사례가 되는 만큼 가입 절차와 요건을 확인했다.
주민 관광 만족도와 고용, 계절성, 에너지·용수·폐기물 관리 등 주요 지표를 활용한 관광 모니터링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관측소 운영으로 축적한 자료와 우수사례를 관광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회원 관측소 간 정책자료를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유엔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 관광정책·전략 임원 연수의 여수 유치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섬 관광 지속가능발전 국제회의 공동개최를 제안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유엔관광기구와의 협력을 차근차근 넓혀가겠다"며 "로컬 워킹그룹 구성 등 INSTO 가입에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