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 2학년 학생들은 7월 2일(목) 태평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생태 텃밭에서 직접 키운 감자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간식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한 생태 텃밭 교육의 결실이다.
학생들은 봄부터 학교 텃밭에서 감자를 직접 심고,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정성껏 가꾸었다.
감자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농부의 마음을 배우고, 수확의 기쁨도 함께 경험했다.
지난 6월 30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감자를 교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하였다.
학생들은 감자를 손질하고 가격을 정해 판매하며 경제활동을 체험했고,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함께 의논한 끝에 평소 학교와 가까운 태평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학생들은 수익금을 들고 학교 인근 마트를 방문해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실 과자, 음료 등 다양한 간식을 직접 고르며 "어떤 것을 좋아하실까?"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들이 번 돈으로 누군가를 위해 기쁨을 준다는 사실에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뿌듯함이 가득했다. 2학년 학생 신○○은 "우리가 키운 감자를 팔아서 번 돈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 간식을 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다음에도 또 텃밭을 가꾸어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드리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마트에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간식을 친구들과 함께 고르는 시간이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임정효 교장은 "학생들이 씨앗을 심는 것에서부터 수확, 판매, 나눔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생태 감수성과 경제의 원리,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작은 감자 한 알이 아이들의 정성과 이웃 사랑을 담은 큰 행복으로 이어진 뜻깊은 교육활동이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죽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생태교육과 인성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