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여남초등학교(교장 유현옥) 시청각실에서 학생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아주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인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상가의 안녕히살아보기’ 팀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재능기부 수업을 선물한 것이다.
도서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평소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세계와 시각 그래픽 디자인 분야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특강은 총 2시간 동안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유튜버 ‘상가’ 본인이 직접 연단에 서서 강연을 이끌었다.
강사는 대형 스크린에 실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화면을 띄워놓고, 영상이 기획되고 촬영되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단순히 화려한 유튜버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진정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자, 매일 영상 플랫폼으로만 크리에이터를 접하던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질문을 쏟아내는 등 뜨거운 집중력을 보였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은 그래픽디자인 팀(by Dat.Dat.)이 바통을 이어받아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실습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화면에 제시된 디자인 팀의 친절한 가이드에 따라 하얀 도화지 위에 자신만의 상상력과 개성을 듬뿍 담은 캐릭터들을 하나씩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디자인 팀 강사진들은 교단에만 머무르지 않고 책상 사이사이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캐릭터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곁에 다가갔다.
강사들은 무릎을 꿇고 앉아 아이들과 따뜻하게 눈을 맞추며 1:1로 맞춤형 피드백을 주어 수업 분위기를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동료들과 서로의 캐릭터를 비교하고 조언을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시청각실은 학생들의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스마트폰으로 즐겨 보던 유튜버 유튜버를 학교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꿈만 같았다”라며, “그래픽디자이너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내가 상상했던 캐릭터를 멋진 그림으로 완성할 수 있어서 정말 신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라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여남초등학교 관계자는 “도서 지역의 우리 아이들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소중한 재능을 기부해 준 ‘상가의 안녕히살아보기’ 팀과 그래픽디자인 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오늘의 값진 경험이 아이들의 가슴속에 새로운 꿈의 씨앗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융합 교육 기회를 누리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