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광일고, 사립고 최초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60억 들어온다

학교 부지 내 2028년까지 복합문화시설 조성, 지역사회와 상생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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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일고, 사립고 최초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60억 들어온다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최근 ‘2026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학교 담장이 ‘길’이 되다! 46년 갈등을 해결한 협력 행정!‘ 등 10건(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4)을 선정해 발표했다.

금상은 학교 담장을 ‘통행로’로 조성해 46년간 해묵은 숙원을 해결한 광주풍항초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은상은 광주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의 ‘전국 최초 스마트기기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교사는 수업 집중!

학생은 배움 증가!‘, 서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지원과의 ’버려지던 학교 태양광 전기,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예산으로 되살리다!‘ 등 2개 사례가 받았다.

동상은 ▲’학교복합시설 조성사업‘(광일고) ▲’교육재정 플러스(+) 프로젝트 : 정교한 자금 운영으로 든든한 교육 곳간 살찌우기‘(시교육청 재정과) ▲’임시휴교 학생배치 전략 : 새 학교 미리 가보고, 통학버스도 미리 타보고!‘(시교육청 행정예산과) 등 3개 사례가 선정됐다.

이 밖에 계림초 등 4곳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중 동상을 받은 광일고는 학교 부지에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이견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통상 사립고는 학교 부지에 지역민 이용시설이 조성될 경우 학생 관리 강화, 시설 운영 부담 발생 등을 고려해 사업 추진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광일고 황준상 행정실장은 학교 인근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향후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한 교육·문화·복지시설 조성 필요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교육부 공모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광일고에는 오는 2028년까지 6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476㎡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시설에는 ▲공유카페 ▲메이커스페이스 ▲e-스포츠실 ▲VR체험실 ▲피트니스 ▲평생교육실 ▲소공연장 등 학생은 물론 인근 지역민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메이커스페이스, VR체험실, e-스포츠실 등을 활용하며 기존 교과 중심 획일적 학습에서 벗어나 창의‧융합형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대해 등급별로 교육감 표창과 최대 7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동상 이상 수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광일고 황준상 행정실장은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사업을 적극행정으로 실현해 낸 만큼, 이 시설이 임곡 지역의 정적인 분위기를 깨고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활기찬 문화적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미래지향적 지역공동체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