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흥부와 놀부, 베트남·우즈베크어로 변신…다문화 그림책 제작

광양중진초, ‘나도 작가 프로젝트’로 전래동화에 세계 담다

시민의 눈 취재팀
흥부와 놀부, 베트남·우즈베크어로 변신…다문화 그림책 제작 - 교육 | 시민의 눈
흥부와 놀부, 베트남·우즈베크어로 변신…다문화 그림책 제작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광양중진초등학교(교장 박윤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창의력과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나도 작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우리나라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베트남어와 우즈베크어로 번역한 다문화 그림책 제작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친숙한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독서·창작 융합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야기의 내용을 함께 읽고 등장인물과 장면을 분석한 뒤 직접 그림을 그리고 베트남어와 우즈베크어를 함께 담은 그림책을 제작하며 ‘작가’가 되어 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특히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이주배경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두 나라의 언어를 함께 수록해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통 능력과 문화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직접 그림책을 만든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어요.

한국 전래동화를 다른 나라 언어로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한 권의 책을 완성하니 진짜 작가가 된 것 같아 뿌듯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담당 사서교사는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창작자가 되어 보는 경험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창작, 다문화 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화 이해력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중진초등학교는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와 창작 활동, 다문화 교육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이 창의성과 세계 시민 역량을 함께 갖춘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민의 눈 취재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