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22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노동자, 기업, 시민단체 등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한 노사민정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노동자 주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공모로 선정된 20개 제조 중소기업의 청년 노동자 100명에게 1인당 월 최대 50만 원의 주거비를 최소 2년, 최대 8년 동안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노동자다.
주거비에는 월세와 전세이자 등이 포함된다.
사회임금을 지원해 청년 노동자의 주거 부담을 덜어 일자리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은 지역 청년 고용 확대로 품질과 기술,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사업이다.
노사민정의 대화와 협약을 통해 좋은 일자리 생태계를 지역 주도로 조성하는 전국 최초의 일자리 정책 모델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들은 이날 노사민정 협약에 앞서 '일터 사회적 대화'를 진행했다.
적정 임금과 노동시간, 복지서비스 강화 등 노사 합의안을 발굴해 이행한다는 내용의 기업별 노사 협약을 체결했다. 20개 기업과 지역 노사민정 대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좋은 일자리, 사회통합, 탄소중립, 지역경제 활성화 등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4대 의제를 실현해 갈 것을 다짐했다.
광산구는 분기별로 기업의 협약 이행 여부, 고용 기간 및 신규 채용 확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청년이 떠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살도록 하는 일자리 정책의 새로운 역사가 광산구 노사민정이 맞잡은 손에서 시작됐다"라며 "지금은 20개 기업 100명의 청년으로 출발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더 많은 청년 노동자가 혜택받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협약서에 담긴 광산구 노사민정의 약속이 일터를 바꾸는 실천으로, 노동자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며 "특히, 광산구에 추진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의 기회로 연결해 청년이 살고 싶은 광산의 미래를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