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재현)이 운영한 「2026.
목포형 독서인문학교」가 8월 1일 졸업식을 끝으로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5명이 참여해 독서와 토의·토론, 지역 탐방, 글쓰기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함께하며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목포형 독서인문학교는 '김대중의 길, 독서로 함께 걷다'를 대주제로 지역의 역사·생태·평화·인권을 독서를 통해 이해하고, 이를 다시 지역 탐방과 토론, 글쓰기로 확장하는 목포교육지원청의 지역 기반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지역을 걸으며 경험을 쌓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자신만의 시각으로 목포를 기록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근대역사관과 근대역사거리를 탐방하며 목포의 역사를 이해하는 ‘목포에서 역사를 마주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우리 지역 해양생태계를 탐구하는 ‘목포에서 생태를 경험하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배우는 ‘목포에서 평화와 인권을 되새기다’ ▲목포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글로 완성하는 ‘목포와 나, 함께 쓰는 이야기’ 등 네 가지 주제로 운영됐다.
각 과정은 독서와 토의·토론, 현장 탐방, 성찰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작가와 함께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그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나의 목포 이야기’를 직접 집필하고 서로의 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역사와 생태, 평화·인권 활동에서 얻은 경험과 가족이 함께한 지역 탐방의 기억을 한 편의 이야기로 엮었으며, 지역 작가의 피드백을 통해 글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책을 읽는 독자를 넘어 자신의 생각과 지역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작은 저자로 한 걸음 성장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장소들이 모두 이야기를 품은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책을 읽고 직접 걸어보니 목포가 더욱 가깝고 특별하게 느껴졌고, 내가 사는 지역이 더욱 자랑스러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현 교육장은 "독서는 삶을 이해하는 힘이며, 지역은 가장 가까운 배움의 교실"이라며 "학생들이 책과 지역을 연결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기록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기반 독서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독서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책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을 통해 삶을 성찰하며, 자신의 언어로 삶과 지역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