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4월 우박과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를 입은 농가 1494곳에 총 52억 4천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나주지역에는 국지성 우박으로 과수 낙화와 양파 손상이 발생했다.
과수 개화기 전후에는 저온과 서리가 이어져 착과 불량 등 피해가 났다.
나주시는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함께 정부에 농업재해 인정을 건의했다.
재해 인정 뒤에는 정밀 피해조사를 실시해 농가별 복구비를 산정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우박 피해는 96농가, 총 102ha다.
저온 피해는 1398농가, 총 1405ha로 집계됐다.
배, 양파 등 피해 면적은 모두 1507ha다.
나주시는 우박 피해에 필요한 지방비를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
저온 피해 지방비는 예비비로 편성했다.
시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52억 4천만 원을 추석 전에 1494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갑작스러운 우박과 저온 피해로 농작물 생산량과 소득이 감소하면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재난지원금이 피해 복구와 영농 재개, 농가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