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은 9월 10일 여수시 돌산읍 강남로 31 국제교육원에서 '2026 전남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열었다.
이주배경학생 45명이 영어를 제외한 11개 언어로 발표했다.
도내 각급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45명(초등부 22명, 중등부 23명)이 참가했다.
발표 언어는 베트남어·중국어·일본어·몽골어·태국어·러시아어·우즈베크어·캄보디아어·미얀마어·신할리어·핀란드어 등 11개다.
학생들은 한국어로 발표한 뒤 같은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했다.
초등부는 3층 대회의실에서, 중등부는 2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
초등부는 한국어 3분, 참가언어 3분씩 총 6분 이내로 발표했다.
중등부는 한국어 2분, 참가언어 2분, 질의응답 2분을 포함해 총 6분 이내로 마쳤다.
심사는 내용 구성, 언어 표현, 발표 태도를 기준으로 참가학생 사용언어를 고려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대상은 초등부에 도곡중앙초등학교 정지윤 학생(6학년, 일본어), 중등부에 광양용강중학교 박태은 학생(3학년, 일본어)이 받았다.
금상은 초등부 마산초등학교 이사랑 학생(4학년, 태국어), 중등부 남악고등학교 LI BALERIYA VIKTOROVNA 학생(1학년, 러시아어)이 차지했다.
이 밖에 초등부 은상 3명, 동상 5명, 특별상 7명, 장려상 5명, 중등부 은상 3명, 동상 5명, 특별상 7명, 장려상 6명 등 45명 전원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 2명과 소수언어 고득점자 1명은 11월 14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대회 당일에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만들기 체험과 아시아문화체험관(중국관·필리핀관·일본관·베트남관·몽골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조현경 원장은 개회식에서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잇는 매우 강력한 다리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무대는 여러분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조현경 원장은 "두 가지 언어로 자신의 생각과 꿈을 당당하게 펼쳐낸 학생들의 모습에서 미래 글로컬 인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와 언어를 긍정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마음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