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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학생 정체성 찾기…교육원, 이중언어 캠프 운영

베트남 문화 체험 및 수준별 언어 교육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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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학생 정체성 찾기…교육원, 이중언어 캠프 운영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조현경)은 국내 출생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역량 기초를 형성하고, 문화·역사 체험을 통해 자기 정체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2026.

이중언어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국내 출생 이주배경 초등학생(5~6학년) 21명과 중학생 20명, 총 41명을 대상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여수시 돌산읍 강남로 31)에서 합숙형으로 진행된다.

캠프는 이주배경학생 간 유대감 형성 및 정서적 안정감을 강화하고, 가정 내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지속적인 언어 학습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교육과정은 6개 주제, 총 18시간으로 구성된다.

마음 열기(2시간), 베트남어 기초(5시간), 베트남 문화체험(4시간), 정체성 탐색(2시간), 친교 활동(2시간), 창작 및 발표(3시간) 등 베트남 언어와 문화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베트남어 실력에 따라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분반하여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언어교육 방식을 문화체험·음식·게임 등 부담 없는 형태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이주배경학생들이 이중문화 정체성을 강점으로 재인식하고, 자기 효능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또래 집단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글로벌 인재로서의 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캠프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향후 '조부모 나라 방문 프로젝트' 학생 선발 시 배점을 부여함으로써 지속적인 이중언어 학습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캠프는 가정 내 모국어 사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부모-자녀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는 다문화교육 지원체제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은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캠프는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이중언어·이중문화 배경을 소중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들이 또래와의 유대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유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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