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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고 졸업생 장진혁, 만 20세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최연소 합격

서울대 2학년 재학 중 과학기술직 전산 직렬 최종 합격

시민의 눈 취재팀
광양고 졸업생 장진혁, 만 20세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최연소 합격 - 교육 | 시민의 눈
광양고 졸업생 장진혁, 만 20세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최연소 합격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광양고등학교 2024학년도 졸업생 장진혁 군(2006년생)이 2026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과학기술직 전산(데이터) 직렬에 최종 합격했다.

만 20세의 나이로 올해 5급 공채 행정직과 과학기술직을 통틀어 최연소 합격이다.

장 군은 광양고 졸업 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했다.

현재 2학년으로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함께 공부하고 있다.

이번 합격은 두 번째 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다.

광양고는 2012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24년부터는 자율형 공립고 2.0 '광양형 G3 미래인재 육성모델'의 Generative(AI+X) 영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데이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장 군이 참여한 인공지능 관련 교육과정과 데이터 과학 해커톤, 수리과학 주제탐구 프로젝트 등은 현재도 광양고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장 군은 고등학교 시절 수강한 '정치와 법'을 통해 리걸마인드를 길렀고, 이것이 헌법과목 공부의 기초가 됐다고 했다.

고등학교 때 선택한 과목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전산(데이터) 직렬에 응시하게 된 배경이었다고 회상했다.

합격 비결에 대해 장 군은 첫 시험에서 탈락한 뒤, 올해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정보보호론 과목을 가장 먼저 공부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 유효했다고 답했다.

학원이나 강의 없이 혼자 전공 서적을 공부했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답안을 검토하고 부족한 개념을 보완했다.

장 군은 "빠르게 입직한 만큼 더욱 고개를 숙이고 경청하며,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 근무하여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정책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구축과 독자적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이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에 필요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공직자로 성장해,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성종 광양고 교장은 "서울대 진학이라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학 1학년 때부터 국가직 5급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워 도전하는 모습 자체가 무척 인상적인 학생"이라며 "광양고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학교의 위상을 높여 준 장진혁 동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양고는 자공고 2.0 특화교육과정과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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