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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의 새로운 희망, 부산초 ‘일주일 체험’의 마법

장흥초 학생들과 5박 6일간 함께하며 따뜻한 교육공동체 가치를 입증하다

작은 학교의 새로운 희망, 부산초 ‘일주일 체험’의 마법 - 교육 | 시민의 눈
작은 학교의 새로운 희망, 부산초 ‘일주일 체험’의 마법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부산초등학교는 2026년 7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장흥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부산초 일주일 체험’을 운영하며, 작은 학교의 따뜻한 교육환경과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에는 부산초 학생들과 장흥초 학생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학교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수확해 씻고 정리한 뒤 삼겹살과 라면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처음의 어색함을 풀었다.

둘째 날에는 AI수학점핑학교 수학캠프와 실내정원 식물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칠교놀이, 파라오 코드, 윷놀이, 4D프레임 등 다양한 체험형 수학 활동에 참여하고,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을 직접 심으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셋째 날에는 남도소리울림터에서 국악 공연과 국악 체험을 즐기고, 서점를 방문해 평소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구입하면서 독서와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했다.

넷째 날에는 화순 아쿠아나에서 물놀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더욱 가까워졌고, 처음의 서먹함은 사라진 채 어느새 한 학교의 친구들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마지막 다섯째 날에는 탐진강 수산연구소를 방문해 장흥 무산김의 생산과 배양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향어·붕어·메기 등 다양한 어류를 기르고 자연에 방류하는 활동에 대해 연구소 소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지역 수산생태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웠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장흥초 학생은 “처음에는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 조금 어색했지만, 함께 밥을 먹고 물놀이도 하면서 금방 친해졌다”며 “부산초에서 정말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에게 일주일 동안 학교생활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매우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작은 학교라서 오히려 아이 한 명 한 명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다양한 체험활동 속에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한 부산초 담당교사는 “처음에는 서로 낯설어하던 학생들이 하루하루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며 “이번 일주일 체험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이 되고, 부산초에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초등학교 서정현 교장은 “이번 일주일 체험은 단순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학교가 가진 따뜻함과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교육의 가치를 직접 느껴보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먹고 뛰어놀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부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작은 학교만의 장점을 살린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며 학교와 지역의 새로운 희망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유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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