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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충남 교육과정연구회, 네트워크 확장…학교 자치 실현

지역 넘어 실천 공동체 발굴, 교사가 설계자 되는 교육과정 문화 확산

시민의 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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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충남 교육과정연구회, 네트워크 확장…학교 자치 실현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전남광주교육과정연구소와 충남교육과정연구회 ‘새봄’은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광양교육지원청 햇살동 세미나실에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과정 연구·실천 공동체’를 주제로 첫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두 연구회 회원과 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교원 40여 명이 참석해 교육과정의 본질을 탐구하고,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간 연구 네트워크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에는 충남 강경중학교 우문영 교장이 ‘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교육과정의 상(像)’을 주제로 기조 발제와 토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교육과정을 단순히 주어진 내용을 전달하는 계획이 아니라, 학생에게 필요한 배움과 경험을 학교 구성원이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며 교육과정의 의미를 성찰했다.

이어 각 연구회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어떤 연구와 실천을 했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고흥여중 고일석 교감의 진행으로 교육과정 중심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와 연구회가 실천해야 할 과제를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첫날의 발제와 사례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 과제 발굴, 정기 교류회 운영 등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과정을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경험을 나누고 성찰하는 연구공동체의 방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서로 다른 지역의 교육과정 프레임워크와 학교교육과정 설계 사례를 공유하며 각자의 실천을 돌아보고 새로운 관점을 얻는 계기가 됐다.

충남교육과정연구회 ‘새봄’ 박진경 대표는 “이번 만남은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교육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동료를 만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은 다르지만 교육과정을 바라보는 철학과 교사의 실천을 존중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 연구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광양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수년간 학교교육과정 설계 연수를 운영하며 교사가 교육과정의 전달자가 아니라 설계자이자 실천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역 연구회와 타 지역 연구회의 교류까지 지원하며 교육과정 연구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보탰다.

전남광주교육과정연구소 회원 가운데 광양 지역 교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도 이러한 지원과 지역 교원들의 자발적인 연구 문화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다.

연구소는 워크숍 개최를 적극 지원한 김여선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담당 장학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남광주교육과정연구소 이선례 대표는 "좋은 교육과정은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며 나누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며 "모든 교육정책은 학교교육과정으로 구현될 때 비로소 학생의 배움으로 이어진다.

교육청도 학교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교사가 교육과정의 설계자이자 실천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 설계 연수와 교육과정연구회 지원 등 관련 정책을 더욱 확대해 학교교육과정 자치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교육과정연구소는 앞으로 충남교육과정연구회 ‘새봄’과의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다른 지역 연구회와도 교류를 확대해 교육과정 연구·실천·나눔 공동체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학교교육과정 자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우문영 교장선생님 기조 강연, 두 지역 연구회 활동 사례 공유, 교육과정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연구 과제 도출, 기념사진

시민의 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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