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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초, ‘영랑다산’ 문학 창작 프로젝트로 학교만의 브랜드 키운다

학생이 작가로 성장하는 배움의 기반 마련, 전자책 제작 실습 등 교원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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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초, ‘영랑다산’ 문학 창작 프로젝트로 학교만의 브랜드 키운다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강진 계산초등학교(교장 허진)는 7월 15일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교내 과학실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여수 학생작가학교 운영 경험을 지닌 화양초등학교 최형선 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영랑다산 문학 창작 학교’ 브랜드 활성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특색 교육인 문학 창작 활동을 교육과정 안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학생이 독자에서 작가로 성장하는 배움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교원들의 문학 창작 지도와 출판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단발성 행사를 넘어 계산초만의 지속가능한 학교 브랜드를 만드는 방향도 함께 모색했다.

연수에서는 미래교육과 학생 주도성, 학생작가 프로젝트의 교육적 효과, 여수 학생작가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학생이 자신의 경험과 상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생각과 가치관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의 중요성도 살폈다.

문학 창작 활동이 문해력과 창의력뿐 아니라 책임 의식, 공감 능력,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도 강조됐다.

참여 교원들은 학생의 삶과 경험에서 글감을 찾고, 핵심 메시지와 가제목을 정한 뒤 등장인물과 사건을 구성하는 방법을 익혔다.

시집과 동화책의 기획, 원고 정리, 표지 구성, 출판 절차 등 실제 책 제작 과정도 살펴봤다.

이어 FlipHTML5 디지털 출판 플랫폼을 활용해 전자책을 직접 만드는 실습을 진행했다.

교원들은 준비한 원고와 이미지를 디지털 책 형태로 구성하고, 페이지 화면과 공유 방식을 확인하며 전자책 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영랑다산 문학 창작 학교’ 브랜드를 지속가능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담당 교원이 바뀌어도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학년별 활동 자료와 운영 기록을 축적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교육과정 편성 때에는 학생 발달 수준과 학년군별 특성을 고려하고, 국어·미술 등 관련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계산초등학교는 이번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이 시를 창작하고 작품을 모아 시집과 전자책으로 발간하고 작가와의 만남, 시낭송 활동, 시집 출판회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주도적으로 표현하고, 서로의 작품을 읽으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랑과 다산의 문학 정신을 학교 교육과 연결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학 창작 브랜드도 꾸준히 발전시킬 방침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FlipHTML5를 활용해 전자책을 직접 만들어 보니 학생 작품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문학 창작 활동을 정규 교육과정과 연결하는 방법과 지속가능한 운영 방향까지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허진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로 삶을 기록하고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경험은 배움에 대한 주도성과 성취감을 키우는 소중한 과정이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영랑과 다산의 문학 정신을 잇는 계산초만의 문학 창작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모든 학생이 작가로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유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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