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주민등록이 말소된 주민을 발굴해 기초생활수급으로 연결했다.
군은 지난 7일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와 연계해 겸면 운교마을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과 복지 욕구를 살폈다.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올해 6월에는 주민등록 말소로 각종 사회보장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던 주민(70세, 여)을 발굴했다.
이 주민은 건강이 갑자기 나빠 병원 치료가 필요했지만 보호자가 없고 주민등록도 말소돼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19구급대 이송 과정에서 이 사정을 알게 된 소방공무원이 지자체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사례가 알려졌다.
곡성군은 곧바로 대상자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군은 입원 중인 병원과 협의하고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신원 확인과 가족관계 확인 등 행정절차도 지원했다.
장기간 연락이 끊겼던 가족과의 연락과 협조를 이끌어내 주민등록 재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사회보장급여와 농어촌 기본소득 등 복지서비스를 신청·연계했다.
현재 이 주민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으며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작은 신호에도 귀 기울이고, 단 한 통의 연락이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끝까지 상황을 확인하며 필요한 지원을 찾아가는 것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출발점임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은 물론 소방·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및 민간기관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통해 위기에 놓인 주민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빈틈없이 연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