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고등학교(교장 강대창)가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전력반도체와 미래에너지’ 고시외 과목 승인을 받으며, 지역 미래산업을 이끌 에너지·반도체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이번 승인은 2026년 6월 26일 이뤄졌으며, 나주고등학교가 2024년 3월 1일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해 온 에너지 특화 교육과정 운영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주고등학교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는 에너지·반도체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공공기관, 산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에 힘써 왔다.
특히 나주고등학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긴밀히 협력해 고교 교원과 대학 전문연구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 개발 모델을 마련했다.
이 과목은 산업현장의 요구와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과목 개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한국전력거래소, 전남대학교 등 에너지·반도체 분야 주요 기관과 교류하며 교원과 학생의 반도체 기초 소양을 쌓아왔다.
이러한 준비 과정은 산업현장의 요구와 최신 기술 동향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데 실질적인 밑거름이 됐다.
신설 과목은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되며, 나주 관내 일반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력반도체의 동작 원리와 소재·공정, 미래 에너지 산업 동향 등 심화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장 실습, 프로젝트 수업, 멘토링, 국내외 산업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진로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수업, 전력반도체 및 에너지 신산업 특강 등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과목 신설은 전남·광주권에 조성 중인 대규모 반도체 산업 기반과도 맞물려 주목된다.
나주고등학교는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고교 단계부터 산업현장과 대학 교육을 연결하는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앞으로 나주고등학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심화 교과목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연계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에너지·반도체 관련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학과의 상시적 산학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진로·진학 상담, 지역인재 추천제 등 실질적인 교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주고등학교 담당 교사는 “에너지와 반도체 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인 동시에 학생들의 꿈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고교-대학-산업체 협업을 통한 교육과정 혁신으로 나주고등학교가 지역 혁신성장의 한 축이자 전국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