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구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미평·삼일·묘도·둔덕동)이 9월 9일 제25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오동도 관리권의 국가 환원을 다도해해상 동부권역 기관 유치와 국가예산 확보의 기회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구 의원은 오동도 탐방객이 한때 연간 312만 명에서 지난해 122만 명으로 정점 대비 61%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관리에 따른 누적 순손실도 약 60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관할구역의 99.5%를 차지하는 28㎢ 해양구역에는 순찰 선박 등 기본적인 관리 장비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안전관리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 의원은 이번 논의를 단순한 관리권 이전이 아닌 오동도 활성화와 지역 발전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도해해상동부사무소 등 관련 기관을 유치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국립공원 관련 민원의 지역 신속 처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구 의원은 네 가지 방안을 주문했다.
동부권역 기관 유치와 오동도 인프라 확충을 연계한 통합 협상, 해양구역에 대한 국가 전담 관리체계 명문화, 유람선·보트계류장 등 기존 영업자 권익 보호, 시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다.
구 의원은 "관리권을 단순히 넘기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예산으로 오동도를 다시 살리고 새로운 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관리권을 지렛대로 삼아 여수시의 실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치밀하고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