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나주농업페스타'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나주 영산강정원에서 열리고 막을 내렸다.
나주시와 나주농업페스타추진위원회는 13일 지역 40여 개 업체와 단체, 지역농협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농특산물 판매액이 총 3억 1천여만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페스타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열렸다.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와 원도심, 영산포 등 3개 권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전남광주 남구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작년 축제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량 정체를 걱정했는데 셔틀버스를 이용하니 전용 노선을 통해 빠르게 축제장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며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축제를 즐기고 셔틀버스를 타고 오니 음주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천년이음 나주배 포토존과 전시 부스, 나주들애찬한우 홍보관, 야생화 전시관 등을 운영했다.
귀농·귀촌 상담 부스에서는 지원정책과 정착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나주들애찬한우를 비롯한 지역 축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농업 체험 프로그램도 열렸다.
고구마 수확 체험, 벼락(樂) 농부 체험, 농촌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 나주 딸기 모종 심기, 반려식물 심기 등이 운영됐다.
라오스와 베트남의 음식과 음료를 체험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고구마 수확체험에 참여한 한 유치원생은 "영차영차 당기니까 커다란 고구마가 뿅 나왔다"며 "내년에도 유치원 친구들이랑 고구마를 또 캐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장 내 소무대에서는 나주배깎기 대회 등이 열렸다.
농특산물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관람객에게 구매액의 20%에 해당하는 농특산물 구입 쿠폰을 지급하는 소비 촉진 행사도 있었다.
행사장 바닥에는 잔디를 조성하고 곳곳에 그늘막과 쉼터를 설치했다.
여수에서 방문한 한 가족은 막내 자녀와 함께 고구마 수확 체험에 참여한 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5일 내내 행사장을 찾았다.
나주시는 농업인과 지역농협, 생산자단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축제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업페스타는 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다양한 가공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나주 농업과 귀농·귀촌을 널리 알리는 농업인들의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이 자긍심을 갖고 소비자는 나주 농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농업페스타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