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9월의 첫날, 녹동초등학교(교장 정재화) 교장실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학생 리더들의 설렘과 훈훈한 감동이 가득 피어났다.
녹동초등학교가 9월 1일, 2026학년도 2학기를 이끌어갈 전교학생임원 및 학급임원 당선증 수여식을 개최한 덕분이다.
이날 수여식은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참된 리더십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정재화 교장이 임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당선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뜻깊게 진행되었다.
교장실을 찾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당선의 기쁨과 함께 기분 좋은 긴장감과 상기된 표정이 역력했다.
특히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이 서로 마주 보고 머리를 맞대며 허리를 깊이 숙여 정중하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당선증을 건네받은 뒤 이어진 악수에서는 아직 악수 예절이 낯설어 두 손으로 손을 꼭 쥐듯 잡는 순수하고 귀여운 장면이 포착되어 교장실 안을 따뜻한 웃음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정재화 교장은 학생들에게 당선 축하의 인사와 함께 진정한 리더십의 가치를 당부했다.
정 교장은 “임원이라는 자리는 권력을 누리는 곳이 아니라, 친구들을 위해 먼저 헌신하고 도움을 주는 ‘봉사의 자리’”임을 강조하며 한 학기 동안 모범적인 태도로 학급과 학교를 위해 애써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현재 우리 학교가 미래형 공간 조성을 위한 그린스마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친구들의 안전을 꼼꼼히 살피고 서로를 배려하는 데 학생 임원들이 든든한 앞장잡이가 되어달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당선증을 품에 안은 학생들의 눈빛은 한층 더 다부지고 진지해졌다.
수여식에 참여한 한 학생 임원은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당선증을 주시고 두 손을 꼭 잡아 격려해 주셔서 가슴이 벅차고 뿌듯했다”라며 “공사 기간 동안 친구들이 다치지 않도록 먼저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언제든 손을 내미는 멋진 일꾼이 되겠다”고 환한 미소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녹동초등학교는 이번 수여식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인 소통과 나눔의 리더십을 체득하고,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2학기 학교생활을 함께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