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씨앗에서 밥상까지, 조리고생들이 만나는 K-푸드의 철학

김탁환 작가와 이동현 농부과학자가 함께하는 인문학 진로 교육

씨앗에서 밥상까지, 조리고생들이 만나는 K-푸드의 철학 - 교육 | 시민의 눈
씨앗에서 밥상까지, 조리고생들이 만나는 K-푸드의 철학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곡성교육문화회관(관장 박지연)이 지역 청소년들을 미래 K-푸드의 주역으로 키우기 위한 특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곡성교육문화회관은 7월 9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곡성군 미실란에서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김탁환 작가와 이동현 농부과학자가 함께하는 ‘오롯이 글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곡성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인 ‘K-푸드 연계 진로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저자와의 강연을 넘어, 학생들이 식재료의 근원인 ‘농(農)’과 공동체의 가치를 이해하고 K-푸드의 깊이 있는 철학적 바탕을 직접 마련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씨앗에서 밥상까지 생명을 읽고 걷고 맛보다>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이동현·김탁환의 공동 저서인 <모든 생명은 지키는 것이다>를 주제 도서로 삼아 농업과 생명의 소중함을 토론하는 ‘K-food 미래토론’에 참여했다.

생생한 ‘미실란 탐방’을 통해서는 미실란 들녘에서 논습지 생명체들을 직접 눈으로 만나고,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과 공존하며 생명의 다양성을 몸소 느껴보는 특별한 체험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단순히 요리의 재료를 다루는 것을 넘어, 생명의 근원이 되는 건강한 먹거리의 진정 한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했 한편, 곡성교육문화회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오롯이 글담’은 지난 5월 김탁환 작가와 함께 책 산책 『사랑과 혁명의 길을 걷다』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뒤를 잇는 두 번째 여정이다.

회관은 오는 9월 12일(토)에도 김탁환 작가와 함께 문학기행 『이중섭 예술의 길을 걷다』를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지역민을 위한 깊이 있는 인문학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곡성교육문화회관 박지연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전남조리과학고 학생들이 미래의 식문화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유향 기자 [email protect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