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공업고등학교(교장 조정하)가 8월 25일(화)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제20차 마이스터고등학교로의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초 AI 에너지 단일 분야로 신청을 준비했던 목포공고는 정부의 반도체 인력 양성 정책과 서남권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적·지역적 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해 ‘반도체·AI 에너지’ 분야로 융합 개편하여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전남 서남권에 국가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전남의 핵심인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인력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가 탄생하게 됐다. 1927년 개교해 오랜 기간 지역 공업 교육을 책임져 온 목포공고는 개교 100주년을 맞는 2028년, 마이스터고 개교와 함께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시작한다.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다. ■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소수정예 학과 전면 개편 기존의 전통 공업 분야인 5개 학과(토목·건축·스마트기계·전기·화공, 학년별 230명) 체제를 과감히 탈피한다. 2028년부터는 미래 전략 산업에 맞춰 ▲AI 반도체 제조과(4학급) ▲AI 반도체 장비과(2학급) ▲AI 에너지 제어과(2학급) 등 3개 학과, 학년별 128명 정원의 소수정예 특수목적고로 전면 개편된다. ■ 2030 반도체 호황기 정조준 및 강력한 산학협력 2028년에 입학하는 마이스터고 1기 학생들의 졸업 시점은 정부와 기업이 계획 중인 ‘2030년 반도체 팹(Fab) 가동 시점’과 정확히 맞물린다.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취업에 매우 유리한 시점에 산업 현장에 진출하게 된다.
나아가 삼성SDS 등 주요 IT·첨단 기업과의 산업체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과정 자문을 받고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든든한 산학협력 체계도 뒷받침된다. ■ 420억 원 이상의 매머드급 예산 확보로 첨단 인프라 구축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막대한 재원이 투입된다.
교육부(50억 원), 전남광주통합교육청(100억 원), 목포시(12억 원), 목포공고 총동문회(1억 원)가 지원하는 마이스터 전환금에 더해, 전남광주통합교육청의 공간재구조화사업(161억 원)과 100억 원 이상의 최신식 기숙사 신축 별도 예산 등 총 420억 원 이상이 시설 개편에 쓰인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과 동일한 수준의 최첨단 실습실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목포공업고등학교 조정하 교장은 “1927년 개교 이래 지역 산업 발전의 요람이었던 목포공고가 다가오는 2028년 개교 100주년을 기점으로 반도체와 AI에너지라는 미래의 날개를 달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어렵게 확보한 최첨단 교육 환경과 맞춤형 실무 교육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대한민국 핵심 산업 현장을 이끄는 최고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