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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연구정보원, 수학독서 캠페인으로 학교도서관 활기

9~11월 초·중·고 대상 '독서로' 기반 수학도서 읽기 캠페인 운영

시민의 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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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연구정보원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수학독서 캠페인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책을 통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일상 속 수학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 취지다.

학생들은 수학 동화, 수학자 이야기, 생활 속 수학 등 다양한 도서를 읽고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독서로'에 한 줄 평, 독서 사진, 독후활동 등을 남기며 참여한다.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에서 벗어나 책 속 이야기를 통해 호기심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9월 우수학교에는 인증서와 함께 행복한 간식박스가 학교도서관으로 배달됐다.

자은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수학책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친구들과 책도 읽고 맛있는 간식까지 받으니 정말 신나요.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해룡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동물농장』을 읽으며 동물들이 일한 만큼 먹이를 공평하게 나누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먹이의 양과 노동량을 숫자로 비교해 보면 이야기 속 불평등을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수학이 단순한 계산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10월과 11월에도 월별 참여 실적을 바탕으로 학교급별 우수학교를 선정해 인증서와 행복한 간식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뿐 아니라 수학을 어렵게 느끼거나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짧은 한 줄의 감상도 독서 경험으로 인정하고 있다.

김옥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장은 "수학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독서로'에 기록하는 경험은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AI 시대에 필요한 폭넓은 배경지식과 사고력을 기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에게는 책 읽는 즐거움을, 학교에는 수학과 독서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독서와 교과를 연계한 교육자료 연구·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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