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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고, 순천만 기후위기 극복 위한 미래 인재 양성

6개고 50명 참여, 이론·현장체험·프로젝트 융합 탐구 수업 성황리에 마무리

시민의 눈 취재팀
순천제일고, 순천만 기후위기 극복 위한 미래 인재 양성 - 교육 | 시민의 눈
순천제일고, 순천만 기후위기 극복 위한 미래 인재 양성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순천제일고등학교(교장 정현준)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교육청, 순천시, 순천대학교가 협력한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 「기후변화와 순천만」이 지난 7월 5일부터 24일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기후변화와 순천만' 공동교육과정은 지난 2022년 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순천 관내 6개 일반고 학생 50명이 참여, 3개 분반으로 운영되어 총 32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교육과정은 16시간의 이론수업, 4시간의 순천만습지 현장체험학습 및 미생물 실험 수업, 12시간의 프로젝트 탐구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기후위기와 지역 생태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5월에 운영한 '기후변화와 순천만' 강사양성과정(2기)을 수료한 교사들이 프로젝트 지도교사로 참여하여 교육과정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대학교수와 전문가 4명, 프로젝트 지도교사 13명, 담임교사 3명이 학생들의 수업활동을 지원하며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교육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프로젝트 탐구활동에서는 과학, 인문, 사회,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창의적인 연구 주제들이 발표됐다.

학생들은 ▲「2050 순천만 미래보고서」 제작을 위한 기후 데이터 분석 ▲순천만 블루카본의 탄소 저장 기작과 저서생물 다양성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갯벌 생태계 변화 분석 ▲생성형 AI 기반 미래 순천만 기후변화 체험·생태관광 플랫폼 개발 ▲순천만 자연정화 시스템 탐구 ▲순천만 습지 보전 사례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연구 ▲SDG 2(기아 종식)와 SDG 13(기후변화 대응)를 연계한 세계 기아 문제 탐구 ▲공유경제를 활용한 순천만 생태공동체 발전 방안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문학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 ▲숏폼 콘텐츠,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청소년 자연치유 프로그램 기획 ▲환경 프로젝트 기반 창업기획서, 조례 개정안, 동화책, 교구 개발 ▲자연 기반 탄소흡수원과 CCUS 기술 비교 분석 등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한 학생들은 '순천만을 더 재미있게 여행하는 미션북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생태관광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기후변화와 생태보전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방안도 제안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탐구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와 교사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문제 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키웠다.

과학적 탐구를 넘어 정책 제안, 콘텐츠 제작, 창업 아이디어 등 실천 중심의 결과물을 도출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였다.

순천제일고등학교 정현준 교장은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기후변화를 지역의 생태와 연결해 탐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융합하여 미래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순천만이라는 지역의 소중한 생태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후변화와 순천만」 공동교육과정은 순천의 대표 생태자원인 순천만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특화 고교학점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과 지자체,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생태 시민교육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의 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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