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초등학교(교장 김경묵)는 9월 29일 본교 봉황관에서 3학년 학생 82명을 대상으로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톡!
톡!
댄싱톡!
우리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체육교육과 정희자 교수 연구팀)이 주관했다.
강의식 교육 대신 학생들이 몸을 움직이며 건강한 또래 관계를 스스로 형성하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연극 관람 후 강사진과 함께 춤을 추고 호흡을 맞췄다.
이어 모둠별로 둘글게 모여앉아 학교폭력 상황 속 가해자·피해자·방관자의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학생들이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심정과 다짐을 랩으로 표현하는 '나도 래퍼다' 코너도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장난을 가장한 언어폭력 하지 않기',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먼저 손 내밀기' 등을 담은 '학교폭력 예방 실천 서약서'를 낭독하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직접 춤추고 랩으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먼저 다가가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광주교대 정희자 교수는 “아이들의 몸이 움직일 때 비로소 타인을 향한 마음도 함께 열린다”며 “고흥동초 학생들이 보여준 진솔한 소통과 밝은 에너지가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가꾸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동초등학교 생활인성담당교사는 “학생들이 문화예술 활동 속에 녹아든 공감과 갈등 해결의 가치를 온몸으로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추진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