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초등학교는 지난 9일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농작물을 활용한 열무김치 담그기와 옥수수 쪄먹기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정성껏 가꾼 열무와 옥수수를 직접 수확하고, 이를 식재료로 활용해 음식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싱싱한 열무를 수확한 뒤 깨끗이 다듬고 씻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이어 마늘, 생강, 양파, 고추, 밥 등 신선한 재료를 직접 절구와 확독에 넣어 갈아 양념을 만들었으며, 완성된 양념으로 열무김치를 담갔다.
또한 텃밭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삶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체험은 미리 만들어진 양념이나 손질된 재료를 사용하는 단순 체험이 아니라, 재료 손질부터 양념 만들기, 김치 버무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평소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접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은 우리 식문화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몸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3학년 김○○ 학생은 "마늘과 생강을 직접 갈아서 양념을 만드는 것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해서 재미있었고, 내가 만든 김치를 집에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먹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 이○○ 학생은 "학교에서 키운 열무와 옥수수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고, 채소를 기르는 일이 얼마나 많은 정성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텃밭에서 작물을 기르고, 수확한 농산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경험은 생태 감수성과 식생활 교육을 함께 실천하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한 다양한 생태·먹거리 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삶과 연결되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돌확으로 양념용 고추를 빻는모습, 재료로 열무물김치 버무리는 모습 학교텃밭에서 옥수수 수확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