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순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31일 제3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구 보훈병원 부지를 매각해 채무를 갚고 주민 필수사업에 재투자하라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국회도서관 광주분원을 송암근린공원에 유치할 것도 함께 제안했다.
오 의원은 “지난 8월 12일 조정식 국회의장이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을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공식화했고, 구 보훈병원 부지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며 “남구의 재정 부담과 향후 확장성의 한계를 고려할 때 송암근린공원이 더 적합한 입지”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현재 남구는 남구종합청사 위탁개발사업의 개발원리금 374억 원과 이자, 지방채 발행 등으로 채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구 보훈병원 부지는 남구의 핵심 재정 자산인 만큼 국책사업 부지로 제공하기보다 적정한 가치로 전략적으로 매각해 채무를 상환하고 주민을 위한 필수사업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 주거지에 둘러싸인 구 보훈병원 부지는 향후 서고와 주차장, 시민 편의시설 확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대안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유의 약 1만평 규모 송암근린공원을 제시했다.
그는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광주분원이 남구의 미래를 이끄는 시설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송암근린공원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도서관 광주분원이 송암근린공원으로 유치되면 ▲구 보훈병원 부지 매각을 통한 남구 재정 정상화 ▲광주~나주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 필요성 강화 ▲송암·효천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 조성 등의 효과가 있다고 오 의원은 밝혔다.
오 의원은 “구 보훈병원 부지의 전략적 매각과 재투자 방안을 마련하고, 송암근린공원이 국회도서관 광주분원의 최적 입지로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