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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초,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3차년도 성과 공개

학생 질문이 지역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는 교육 성과 공유

시민의 눈 취재팀
장흥초,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3차년도 성과 공개 - 교육 | 시민의 눈
장흥초,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3차년도 성과 공개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장흥초등학교는 10월 21일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나눔의 날 및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공개수업’을 열고 교육부 지정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3차년도 운영 성과와 질문 중심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수석교사 공개수업, 선도학교 운영 사례 발표, 수업 나눔 협의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은주 수석교사는 2학년 1반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생활과 ‘계절과 날씨에 맞는 옷 탐색하기’ 수업을 공개했다.

조민정 교사는 ‘질문, 배움을 넘어 삶과 지역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3차년도 운영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박은주 수석교사의 수업은 그림책 ‘숲속 재봉사의 옷장’을 활용했다.

학생들은 그림책 속 사계절 변화를 살펴보고 학교 주변에서 수집한 자연물로 계절과 날씨에 어울리는 옷을 구상했다.

성과 나눔에서는 장흥초의 배움 철학인 ‘나를 빛내고, 우리를 보듬으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배움’을 중심으로 4가지 대표 사례가 소개됐다.

첫 번째는 교사 연구공동체의 성장이다.

전입 교원이 전체의 3분의 2에 이르는 상황에서 장흥초는 선도학교 4대 운영 과제를 ‘질문 배우기’와 ‘질문으로 배우기’의 2대 통합 과제로 재구성했다.

월 1회 TF 협의회와 전문학습공동체로 교육과정 분석, 핵심 질문 추출, 탐구 수업 설계를 공동 연구했다.

교내 공개수업 3회와 사전·사후 협의회를 운영하며 교사의 역할을 ‘질문의 퍼실리테이터’로 전환했다.

두 번째는 학생 주도 질문 탐구와 AI 활용 교육이다.

사실·개념·논쟁적 질문을 활용한 3수준 질문 체계를 적용했다. ‘질문으로 여는 과학 탐험의 날’에서는 질문 생성, 모둠별 탐구, AI 가상 전문가 챗봇과의 대화, 답변 교차 검증 활동을 진행했다. ‘질문 톡톡(Talk), AI 똑똑(Smart)’ 프로젝트에서는 신문기사 탐구와 AI 오류 검증, 공공데이터 교차 확인, 디지털 산출물 제작을 했다.

세 번째는 작은 학교 연계 공동교육과정이다.

장흥초는 거점학교로서 명덕초·관산초와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질문이 있는 동아리, 어린이신문 활용 탐구, 민주시민 계기교육 등을 연계했다.

명덕초와 함께한 독도 공동 탐구 프로젝트에서는 학생들이 신문기사에서 질문을 만들고 공동 조사와 토의를 거쳐 독도 탐구 결과물과 홍보 자료를 제작했다.

네 번째는 국가유산 탐구와 지역 정책 제안 활동이다. 4-5반 학생 17명은 회령진성 등 지역 국가유산을 탐방하며 발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장흥군청에 제출했다.

학생들은 국가유산 안내판 설치, 주변 경관 개선, 학교 연계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안했으며 일부 내용은 실제 군정에 반영됐다.

학생들은 장흥군청 정책 피드백 간담회에 참여해 제안 검토 결과와 행정 반영 과정을 확인했다.

장흥초등학교는 앞으로 질문 수업 우수 사례를 정리하고 학교 현장에 확산할 계획이다.

질문 수업 설계 모형을 공유하고 교원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작은 학교 연계 공동교육과정과 지역사회 협력 프로젝트도 지속한다.

석종우 교장은 “장흥초등학교의 사례는 학생의 질문이 교실 안의 배움을 넘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질문 중심 수업과 학교 간 협력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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