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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중앙초, 학생이 직접 설계한 '민주주의 열차' 체험학습

동학·의병 유적지 탐방 후 벌교-강진 열차 탑승, 민주주의 체감

시민의 눈 취재팀
강진중앙초, 학생이 직접 설계한 '민주주의 열차' 체험학습 - 교육 | 시민의 눈
강진중앙초, 학생이 직접 설계한 '민주주의 열차' 체험학습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강진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0월 6일 4학년 1반 학생들과 장흥·보성·벌교를 거쳐 기차로 강진에 돌아오는 '민주주의 열차'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이다.

이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설계했다.

학생들은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나라의 주인이 되고자 했을까'라는 탐구 질문을 스스로 세웠다.

방문 장소와 순서, 장소별 미션도 모둠 토의로 정했다.

학생들은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신분의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꾼 동학농민군의 뜻을 살펴봤다.

보성의병기념관과 선근공원에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일어선 의병들의 주인의식을 되새겼다.

돌아오는 길에는 지난해 개통한 철길을 따라 벌교에서 강진까지 '민주주의 열차'를 탔다.

열차 안에서 '민주주의 사전 만들기' 활동으로 체험을 마무리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기도 없이 싸운 평범한 농민들의 모습에서 민주주의를 느꼈고, 미션 순서를 정할 때 친구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한 그 시간에도 민주주의가 있었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은 "키가 달라도 모두가 쉽게 의자로 감을 딸 수 있는 거처럼 평등한 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을용 강진중앙초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을 위해 실제 삶과 연계된 프로젝트 수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2030 꼬마 정약용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삶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제안해 보는 교육 경험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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