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한재초병설유치원,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생태놀이터’ 운영

멸종위기 동물 배우는 업싸이클링과 대나무 문화 체험으로 유아 생태 감수성 키워

한재초병설유치원,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생태놀이터’ 운영 - 교육 | 시민의 눈
한재초병설유치원,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생태놀이터’ 운영 관련 이미지 © 시민의 눈

한재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월선)은 ‘유아의 삶과 환경을 잇는 생태놀이터’ 유·보이음 공동놀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살린 생태·환경 놀이 활동으로 [멸종위기의 동·식물을 폐현수막에 그림으로 표현하여 가렌드 만들기], [블랙나이트 야광모래놀이], 대담미술관 협력 [대통밥 빈통놀이], 교사역량[생태보드게임] 연수 및 보호자 생태역량[그림책 생태가드닝] 연수를 내실 있게 운영하였다.

작가와 함께 하는 생태예술놀이 활동으로는 사라지는 동·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멸종]이라는 새로운 단어도 같이 알아보았다.

날씨,온도 기후의 변화와 먹이(쓰레기)부족 등 사라지는 동식물의 사진,그림자료를 보고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을 살펴보고 환경변화의 위험을 느끼면서 버려지는 폐현수막에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직접 그려서 가렌드로 만들어 보는 업싸이클 활동으로 진행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30명이 모여서 1차와 2차로 나누어 연령별(2~7세) 나누어서 암막커튼과 조명을 활용하여 감각 체험존 마련하여 안전하고 몰입감 있는 놀이 환경을 제공하였다.

어두어진 실내 공간에서 야광모래를 활용해 빛과 감각을 탐색하는 놀이로 구성 유아들은 손과 도구를 이용해 야광 모래를 공룡, 바닷속 생물, 생일파티 등 다양한 형상을 표현하며 빛의 성질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며 정서적 안정감을 가진다.

대담미술관이 KB열린박물관 활동과 연계하여 담양 지역의 특산물인 대나무를 활용한 향토음식 ‘대통밥’을 먹고 남은 빈 대나무 통을 씻어 말린 뒤, 이를 놀잇감으로 재구성한 지역 특색 생태놀이이다.

빈 대통을 가지고 높이 쌓아보고, 친구의 모습을 따라서 만들어보고, 화분을 만들기, 필통으로 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놀이가 확장되었다.

담양지역의 대나무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지역 자원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기르는데 의의가 있다.

교사역량강화 연수로 [생태보드게임] 교사가 직접 게임 참여자(플레이어)입장이 되어봄으로써 유아의 놀이 시점에서 생태개념을 이해하고 규칙이해, 승패, 협력 등 게임요소를 경험하며 유아 발달단계에 맞는 난이도, 규칙 조정 감각을 습득하고 게임 소재(동식물, 먹이사슬, 생태계 순환 등)을 교사 스스로 생태적 지식과 감수성 강화하고 지속가능발전 교육관점에서 환경보호 태도를 유아에게 어떻게 자연스럽게 전달할 지에 대한 통찰력을 획득하여 새로운 놀이설계 역량 함양한다.

보호자 역량강화 연수로 [그림책을 통한 생태가드닝] ‘곰씨의 의자’ 그리책을 듣고, 지금껏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누구의 엄마,아빠가 아니라, **라는 내 이름을 되새기면서 나만의 정원을 꾸며본다.

느티반 보호자는 ‘가드닝을 하는 도중에 나도 모르게 ‘이 식물은 남편, 이것는 우리 큰아이, 작은아이, 막내를 닮은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은 왜그럴까요?

나를 중심으로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본다.

또 다른 보호자는 ’맨날 아이들에게만 읽어주던 그림책을 선생님이 직접 목소리로 읽어주어서 귀로 듣고, 손으로 흙을 만지고, 눈으로 감상하면서 나만의 힐링 시간을 갖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아요‘ 소감을 밝혔다.

본교 원장은 ‘잠시 부모로써의 역할을 내려놓고 동심으로 돌아가 ’곰씨의 의자‘를 함께 읽고 시작한 생태가드닝교육에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흙을 만지고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시는 보호자님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가정과 기관이 하나 되어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워가는 담양형 유보이음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낀다. ’ 소감을 밝혔다.

강유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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