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진한 의원(비례)이 지난 11월 3일 의회운영위원회 통합특별시 시장 비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무직 노조 갈등, 인권 행정 공백, 광주군공항 이전 민원 등 현안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먼저 이원화된 공무직 노동조합 통합 과정의 진통을 짚었다.
그는 "단일 사업장·단일 노조 원칙에 따라 노조 통합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전남 지역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과 처우 개선 요구가 소외받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별도의 노사협의회 등을 통해 전남 노조원들의 복지 및 처우 개선 요구를 반영할 것을 시정부에 주문했다.
이어 시간제·임기제 공무원의 계약 만료로 인한 행정 공백 문제도 추궁했다.
박 의원은 "전남 청사의 인권 담당 인력이 대거 이탈하면서 인권 전담 기능에 심각한 구멍이 뚫렸다"며 "현재 조례 제정 미비로 광주청사 인권 부서의 조사권마저 미치지 못해 인권침해 접수조차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비서실장은 "조속한 제도 개선을 통해 인권 행정 공백을 메우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통합특별시가 추진 중인 'AI 행정 혁신 로드맵'과 143명 규모의 결원 보충 계획도 점검했다.
제주항공참사 유가족에 대한 통합특별시 차원의 지원과 상처 치유 대책 마련도 당부했다.
군공항 무안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초 10월로 예정되었던 주민투표가 12월로 연기되는 등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안군민을 위한 설득과 지원책 마련은 물론, 소음 및 피해를 우려하는 인접 지역인 목포시, 신안군 등 인근 지자체까지 범위를 넓혀 동반 검토해야 추후 지역 간 갈등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잠정 중단된 전남형 트램(목포~무안 오룡) 사업 조속 추진과 무안 오룡지구 AI데이터센터 건립 재검토도 촉구했다.
박진한 의원은 "통합특별시가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내년도 4.5일제 등 혁신 정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소외되거나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비서실을 비롯한 통합특별시 수뇌부의 신속한 대책 추진을 당부하며 질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