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초등학생의 기초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이려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필수 어휘를 뽑은 『청자골 아학-교과서 어휘력편』을 개발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다산 선생이 어휘력을 아이들 교육의 첫 출발로 삼고 강진 아이들의 교육에 힘쓴 정신을 이어받아 만들었다.
관내 초등학교별로 선택한 검정교과서 전체에서 필수 어휘를 분석해 추출했다.
자료는 3~6학년 학년·학기별로 국어·수학·사회·과학 4개 과목의 핵심 어휘와 그 학년에서 익히기 좋은 수준의 낱말을 담았다.
어휘 수는 5,300자에 달한다.
검정교과서별로 중복되는 어휘를 빼도 3천자다.
교과서별로 활용 예시가 다르기 때문에 각 어휘의 맥락에 따른 쓰임을 이해하는 학습자료로도 쓸 수 있다.
한자어는 한자의 훈과 음을 함께 넣어 풀이했다.
학생들이 낱말의 속뜻을 스스로 유추하고 문장 속 쓰임을 익히도록 구성했다.
자료집 내용을 담은 웹앱도 개발해 보급했다.
소속 학교와 학년, 사용하는 검정교과서를 선택하면 교과서별 어휘 목록을 어휘카드로 학습할 수 있다.
단원마다 '어휘력퀴즈'가 들어 있다.
윤영섭 교육장은 “어휘력은 단순히 단어를 외우는 능력이 아니라, 문장을 읽어 내는 독해력의 핵심이며 세상을 이해하는 문해력의 든든한 기초”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은 어휘집이 마중물이 되어 강진의 학생들이 막힘없이 책을 읽고, 깊이 있게 생각하며,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자료 원본 파일(PDF)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해 누구나 편집·가공해 새 자료를 만들어 쓸 수 있게 했다.
오는 11월 4일에는 '청자골 아학편 어휘력 골든벨 대회'를 연다.



